"옛 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곳" 중요민속자료 제235호

 

왕곡마을은 고려말 두문동 72현 중의 한분인 함부열이 이성계의 조선건국을 반대하여 간성에 은거하다가 그의 손자 함연근이 왕곡마을에 정착하면서 양근 함씨와 강릉 최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600년 전통을 이어왔다.

 

왕곡마을은 전국 제1호 전통건조물 보존지구로 지정했으며, 북방식 전통 한옥 21동이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왕곡마을 가옥구조는 안방과 사랑방, 마루와 부엌을 20-30평 규모를 한에 수용하고 부엌에 마구간을 덧붙여 ㄱ 자형으로 추운 지방에서 생활하기 편리하게 만든 기와집이다. 왕곡마을 가옥 굴뚝위에 항아리를 얹어 놓는 전통이 있으며, 기와집이 많은 것은 인근 마을에 기와굽는 가마가 있었다고 한다.

 

왕곡마을에 우물이 없는 것이 독특하며, 마을 모양이 배의 형국이어서 마을에 우물을 파면 마을이 망한다는 전설 때문이라고 한다.

 

옛 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곳으로 마을 전체가 전통건조물 그대로 남아 있는 곳에서 전통 민속체험과 전통가옥 숙박체험을 할 수 있다.

강원인 스폰서
스폰서
정보예술